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여)' 4회에서 김범은 박진희를 향한 '연상녀 유혹 5종 세트'를 선보였다.
극중 매력적인 까칠 연하남 하민재 역을 맡은 김범은 나반석(최철호 분)과 이신영(박진희 분)을 두고 내기를 해, 그녀의 마음을 빼앗기 위한 다양하고도 귀여운 방법을 선보였다.
연상녀 이신영을 공략하기 위한 방법은 5가지 방법 중 그 첫번째는 컨실러를 입술에 칠해 핏기를 없앤 후 아파도 신영의 강의에 참석하는 것처럼 위장, 그녀의 동정심 유발하기.
두번째는 신영을 찍은 사진을 선물해 감동시키기. 그 세 번째는 그 동안의 친절했던 모습과 달리 신영을 일부러 무심한 듯 시크하게 대해, 그를 돌아보게 만들기.
이어 네 번째는 신영에게 자신의 전문 분야인 음악에 대한 기사를 제보, 함께 찾으며 친해지기. 특히, 이미 장물 조직을 검거하며 '특종 커플'이라고도 불린 민재와 신영은 이로 인해 또 한번 특종을 잡아내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함께 차를 마신 후 미리 계산을 해놓기. 신영이 돈을 내려고 할 때 아르바이트생은 "남자친구가 이미 계산했다"고 말해 그녀를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사실 아르바이트생은 민재의 친구로, 사전에 미리 계획한 일이었던 것.
이런 민재의 노력에 신영 또한 마음이 점차 흔들리게 되었다. 특히, 신영은 옛 애인 상우(이필모 분)와의 언쟁 끝에 "하민재를 사귈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쳐, 민재와 신영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