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단독콘서트 마지막날에만 60여명의 관람객이 탈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빅뱅은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0 빅쇼(Big Show)'를 선보였으며 총 3회에 걸쳐 4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특히 1월31일 열린 빅쇼 마지막 콘서트에서 팬 60여명이 탈진, 공연장에 마련된 응급실을 찾아 빅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 관계자는 이날 "60여명의 팬들이 콘서트 도중 탈진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다행히 큰 사고를 일어나지 않았다. 모두 휴식과 안정을 취한 뒤 다시 콘서트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빅쇼'는 그동안 개인 활동, 일본 활동으로 함께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빅뱅 멤버 5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이 1년 만에 함께하는 정식 국내 무대이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 또한 컸다. 이에 힘입어 '빅쇼' 1차 예매 경쟁률은 12.5:1에 이르기도 했다.
대성은 '빅쇼'에서 디지털싱글 '솜사탕'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매회 5,000명의 팬들에게 솜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선보였으며 지드래곤과 태양, 승리 역시 발표한 솔로곡 퍼레이드를 펼쳐 1만3천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빅뱅은 '국민예능' 1박2일을 패러디한 코믹 영상도 공개해 콘서트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빅뱅은 '빅쇼'를 타이틀로 해 이를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빅뱅은 매년 1월 '빅쇼'를 열어온 만큼 팬들은 앞으로도 빅뱅 5명이 함께 서는 콘서트 '빅쇼'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