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은 2일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삼육대학교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신입생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나서 ‘지구촌 사회봉사’를 주제로 특강을 하는 자리에서 “북한(어린이)을 얼마만큼 동포로 품고 살고 있는가”라고 자문한 뒤, “통일이 되면 어떻게 (어린이들을) 준비하고 맞이할 것인지”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션은 ‘기부천사’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왜 굳이 해외 봉사활동만 하느냐”는 질문에 작년 말 부부동반 광고촬영비를 털어 100명의 한국입양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전쟁 후 우리나라 어린이를 돌본 국제어린이 구호단체 컴패션의 씨앗을 뿌려 봉사의 열매를 맺게 한 나라가 미국이었음을 상기시키면서 “나눔에는 국경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션은 또 2년 전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고 나서 나눔의 방식에 대해 깊은 고민도 했다고 털어놨다. “위안부 할머니에게는 물질적인 지원보다 같이 대화를 나누고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진정한 나눔은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루어질 때 사랑으로 느껴질 것이다”고 고백했다.
강의 마지막 삼육대 새내기들과 가진 한마당 자리에서 2008년 결혼 4주년을 기념해 4년 간 하루 1만원씩 모아 기부한 돈이 얼마인지 즉석 퀴즈를 낸 션은 1,460만원이 아닌 1,461만원을 맞춘 한 학생에게 책 선물을 전달했다.
션은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윤달을 대부분 잊고 사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삶에 대해 무관심하다”면서 “나눔은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을 잠시 떠올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 삼육대 신입생들이 이구동성으로 자녀계획을 묻자 한 명을 더 낳아 4명의 가족을 이루는 것이 완벽한 가정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아내의 이름을 딴 ‘정혜영장학재단’을 선물한 션은 “생애 가장 큰 선물인 아내와 만난 후 3천일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며 “아내를 세상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여자로 만들어주는 것이 내가 줄 수 있는 남편으로서 가장 큰 선물”이라고 귀띔했다.
집을 장만하고 풍요로운 삶에 대한 욕구는 여느 가정처럼 똑같지만 큰 아이, 작은 아이 돌잔치까지 하루하루 저축한 돈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에 보탰듯이, 아이들에게도 물질적인 부를 잡는 것보다도 이웃의 손을 잡는 법을 가르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 션이 올해에는 북한 어린이 100명을 가슴에 품고 싶다고 밝혔다.
3일 삼육대학교에 따르면 션은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이 대학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신입생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나서 '지구촌 사회봉사'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 자리에서 션은 "북한(어린이)을 얼마만큼 동포로 품고 살고 있는가"라고 물은 뒤 "통일이 되면 어떻게 (어린이들을) 준비하고 맞이할 것인지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션은 "동포로서 북한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맞을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에는 북한 어린이 100명을 가슴에 품고 싶다"고 말했다.
션은 "왜 굳이 해외 봉사활동만 하느냐"는 질문에 "작년 말 부부동반 광고 촬영비를 털어 100명의 한국입양 아이들을 돕고 있다"며 "한국전쟁 후 우리나라 어린이를 돌본 국제 어린이 구호단체 컴패션의 씨앗을 뿌려 봉사의 열매를 맺게 한 나라가 미국이었다. 나눔에는 국경이 없어야 한다"고 답했다.
션은 특히 실천, 감사, 약속의 세 가지 나눔 철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누군가를 위해서 봉사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당장 실천해서 매일 반복하고, 남을 돕는 것을 감사히 여기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정신이 자신을 나눔의 '행복한 고행'에서 지켜주는 버팀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