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아 한인 유학생들, 여고생 집단 성폭행해 체포

캐나다에 유학중인 한인 유학생들이 한인 10대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현지 교민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2월쯤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인 남성 6명이 같은 교회에 다니던 여고생과 20대 여성 등 교민 여성 4명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해당 교회 목사에 의해 경찰에 고발됐다.

토론토 경찰 당국은 수사 결과 용의자들은 같은 교회에 다녀 잘 아는 사이인 피해 여성들에게 강제로 약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당 중 5명은 유학생, 1명은 자영업자이며 20~30대로 알려 졌다.

용의자 중 3명은 캐나다 경찰에 체포됐고, 3명은 한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