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이영철 작가가 오프닝 흑백 포스터 괴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인터넷 상에서 떠돌았던 '지붕킥' 오프닝 흑백 포스터 괴담이란 "오프닝 포스터 사진 속 컬러 사진 4인(순재, 자옥, 보석, 현경)을 제외한 흑백 인물들은 나중에 다 죽을 사람"이라는 주장으로 극 초반부터 여러 연예 게시판을 통해 확산됐던 이야기다. 이후 네티즌들을 통해 "흑백 인물들은 애초에 죽어서 없는 인물", "극 전개 후 결말에 모두 죽음을 맞는 인물" 등 섬뜩한 괴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지붕킥'은 '하이킥을 말하다' 특집 3편으로 '세 번째 이야기, 공포를 말하다'로 꾸며졌다. 이전 방송 짜깁기 편집본과 함께 NG 장면, 배우와 제작진의 인터뷰를 삽입해 방송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주일 내내 이전 방송 재방송을 보는 기분…"이라는 부정적 시선과 "배우들의 건강이 우선. 신종플루로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옹호 반응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