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은 16일(한국시각) 유투브에 개설된 자신의 댄스팀 AOM의 채널에 흑인 남성가수 B.O.B의 인기곡 '낫씽 온 유'(Nothing on you)를 불렀다.
이 동영상의 노래는 원곡과 동일한 가사로 진행되다가 박재범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랩이 나온다. 이에 일부에서는 “재범이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 또한 나오고 있다.
랩 가사에는 "I'm faithful won't pull a kobe bryant on you(나를 믿어 너에게 코비 브라이언트 같은 행동은 하지 않을게)와 It's a jungle won't be "lion" pull a "tiger" on you(그곳이 정글이면 사자도 호랑이도 되지 않을게)"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재범은 랩 마지막에 "My hearts ice your number one like yuna kim(내 심장은 김연아처럼 너의 넘버원이 될 거야)"라는 내용의 가사를 넣었다.
이 가사에 대해 팬들은 “복귀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고 해석하고 있다.
데뷔 전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 비하글을 올려 2PM을 자진 탈퇴했던 재범은 3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영구탈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논란 직후 처음 올라온 이 동영상에 재범이 다양한 의미를 담으면서 탈퇴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