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ESPN 스타선정 28R 베스트 11 꼽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튼 원더러스)이 ESPN 스타(espnstar.com)가 선정한 28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이청용은 ESPN 스타가 2일(이하 한국시간)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팀 오브 더 위크(Team of the week)'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팀 오브 더 위크'는 리그 20개팀 선수들 가운데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 11명으로 구성되는 라운드별 베스트11이다.

이청용은 지난달 28일 열린 울버햄튼전에서 잿 나이트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1-0 승리를 이끌었고 이에 ESPN 스타는 3-4-3 포메이션 중 이청용을 미드필더로 뽑았다.

스카이스포츠는 15주차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분에 이청용과 함께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루카 모드리치(토튼햄)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을 선정했다.

공격수에는 크레이그 벨라미, 카를로스 테베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로만 파블류첸코(토튼햄)가 뽑혔고 수비수에는 웨인 브리지(맨체스터 시티) 잿 나이트(볼튼) 마이클 도슨(토튼햄)이 선정됐으며 골키퍼에는 페페 레이나(리버풀)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이에 앞서 이청용은 ESPN 사커넷(2회/7, 8라운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9주차) 스카이스포츠(3회/16, 17, 23라운드)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뽑힌 바 있다.

이청용은 올 시즌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인 11개(5골, 6도움)를 기록 중이며, 오는 3일에는 대표팀 소속으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