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카카가 2009/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 바르셀로나와 맞붙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직전 AC 밀란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카카가 오는 5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지는 2009/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 바르셀로나와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지면서 더욱 열심히 뛰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카카는 "그동안 많은 팀들이 자신의 홈구장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에 기회를 잡았다"며 "홈구장에서 결승전이 열린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기회일 뿐 아니라 반드시 결승까지 나가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통산 10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