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이승훈(21, 한체대)이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연출 박정규 황교진)에 전격 출연한다.
이 날 녹화에서 이승훈은 쇼트트랙 선수에서 스피드 스케이트로 전향한 사연, 밴쿠버 동계올림픽 시상식 뒷이야기부터 모태범, 이상화 등 빙속 3인방과의 우정과 최근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여자친구 이야기 등 사생활에 관련된 부분까지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무릎팍도사’의 박정규 PD는 “이승훈은 이 날 녹화에서 강호동 못지 않은 포스를 발휘하며 강호동과 입담을 겨뤘다. 일반적으로 연예인이 아닐 경우 강호동 앞에서 주눅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승훈은 G세대답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22 한국체대)가 ‘무릎팍도사’강호동과 만난다.
훤칠한 외모로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눈길을 끌었던 이승훈 선수는 금메달의 영광을 강호동과 함께 나눴다.
이승훈 선수의 출연과 과련, 한 관계자는 12일 뉴스엔과 통화에서“이 선수가 강호동과 첫 대면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아 주변이 놀랐다”며 “연예인 못지 않은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