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코치 '우승하면 연지곤지 찍겠다'

 

프로야구 전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자 현 SK 와이번스 이만수 코치가 독특한 우승 세리모니를 공약했다.

이만수 코치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서 “2010년 SK 와이번스가 우승한다면 연지곤지를 찍고 여장을 한 채 운동장을 한 바퀴 돌겠다.”고 공약했다.

삼성 선수 시절부터 홈런 친 이후 독특한 세리모니로 ‘헐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만수 코치는 지난 2007년 ‘인천 문학구장 만원 관중’ 당시 팬티 세리모니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지난 3일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프로야구의 진정한 힘은 팬”이라는 가치관을 피력한 바 있는 이만수 코치는 이날 강호동이 “연지곤지, 여장, 운동장 한 바퀴”라는 우승 세리모니를 제시하자 흔쾌히 받아들였다.

SK 와이번스 이만수(52) 수석코치가 또 한번 깜짝 선언을 했다.

이 코치는 1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팀이 우승할 경우 여장을 하고 그라운드를 돌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미 이 코치는 지난 2007년 시즌 시작과 함께 홈구장인 문학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 경우 팬티만 입고 운동장을 돌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 실제로 관중들로 야구장이 꽉 차자 이 모치는 엉덩이가 노출된 우스꽝스런 팬티를 입고 그라운드를 도는 '팬티 세리머니'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선수시절 삼성 라이온스에서 활약했던 이 코치는 강호동이 "SK와 삼성이 경기할 때 속마음은 어떠하냐"고 묻자 "삼성이 이기냐 SK가 이기냐도 중요하지만, 팬들에게 야구만을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