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 아웃 판명을 받은 마이클 오웬(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올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보금자리를 옮긴 오웬은 리그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골, 칼링컵 2골 등 도합 9골을 터트렸으나, 지난 1일 2009~2010 잉글랜드 칼링컵 결승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리고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반 42분 교체아웃됐다.
오웬은 다음주 초에 수술이 예정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명을 받았고, 잉글랜드 대표로서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 역시 무산됐다.
오웬 역시 "불행히도 전문가들이 내게 시즌 아웃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웬은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매 순간이 행복했다. 잊지 못할 순간들도 많이 겪었다"며 "다음 시즌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의 전망을 내비치며 조속한 복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