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맞대결을 앞둔 최종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결장 가능성이 커졌다.
벵거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파브레가스는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훈련에 불참했다. 그에게 하루 더 회복할 시간을 주고 나서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경기 당일에도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파브레가스를 벤치에도 앉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결정을 내리기는 이른 시점"이라며 파브레가스의 회복을 기대했다.
이번 시즌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전력의 핵심으로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5골 15도움을 기록하는 경이적인 활약으로 팀을 이끌어왔기에 그의 결장은 아스널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과 바르샤의 맞대결은 오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에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샤 유소년 출신으로 이번 대결을 앞두고 더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