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페예그리니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이제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곤살로 이과인의 골로 라싱 산탄데르를 2-0으로 제압하고 12연승을 기록, 바르샤와 같은 77점의 승점으로 프리메라 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프리메라 리가에서는 승점이 같을 때 골 득실보다 승자 승을 우선적인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레알로서는 바르샤와의 홈경기에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편안하게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원정 경기 0-1 패)
그는 이어서 "이제 우리는 바르샤와의 홈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두 팀 모두 연승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맞붙게 됐다.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만회해야 한다. 레알이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의 우승 향방을 결정할 레알과 바르샤의 '엘 클라시코 더비'는 오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각)에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