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맨유전 출전 준비 완료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 아르옌 로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선언했다.

로벤은 종아리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회복 훈련에 전념해왔고, 중요한 맨유 원정을 앞두고 몸 상태를 회복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뮌헨은 1차전 홈경기에서 로벤 없이도 맨유에 2-1 승리를 거둔 바 있어, 로벤의 복귀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2차전 원정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벤은 "경기를 소화할 준비가 됐다. 선발로 출전했으면 좋겠는데 그러려면 마지막 훈련을 잘 소화해야 한다. 몸 상태는 좋지만 지난 며칠간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게 문제"라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이어서 "최종 훈련을 잘 소화하고 경기 당일의 상태를 봐야 한다. 감독이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