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맞대결을 펼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리베리(프랑스) 영입에 변함없는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각) 올시즌 종료 후 맨유의 리베리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맨유는 리베리 영입에 4000만파운드(약 680억원)의 금액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이기도한 측면 공격수 리베리는 올시즌 뮌헨서 17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리베리의 영입에 대해 "나는 리베리를 좋아한다. 뮌헨은 지난여름 리베리의 이적에 대해 7000만파운드(약 1180억원)를 요구했다. 리베리는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지언론은 퍼거슨 감독이 오는 31일 열리는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전후로 리베리의 영입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점쳤다.
반면 리베리는 스페인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리는 독일 '빌트'를 통해 "뮌헨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스페인으로 갈 것"이라며 "나의 아내는 남쪽에서 왔고 햇볕을 좋아한다. 나는 나의 가족들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