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연 로번(26, 바이에른 뮌헨)이 빠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차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로번은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맨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결장했다. 뮌헨은 로번의 결장에도 프랑크 리베리와 이비카 올리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31일 독일 '키커'에 따르면 뮌헨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현재 팀에 부상 선수는 없다. 로번의 몸상태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로번의 맨유전 출장을 예상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노리는 뮌헨은 또 로번이 올드 트라포드에서 맨유를 상대해본 경험이 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번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매시즌 맨유전에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